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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정예배 (12월 30일)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 찬송 / 384장 (통 434장)

◈ 성경말씀 / 시편 106:1-5절

◈ 말씀 나눔 / 여호와께 감사하라

 

구약 시대에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 삼대 명절이 있었습니다. 유월절은 애굽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맥추절은 밀이나 보리를 거두어들이고 감사하며, 수장절은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들에 나가 나뭇가지로 초막을 짓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구약의 삼대 절기는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감사하는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가르쳐줍니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습관을 버리고 항상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1.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17세기 시인 조지 허버트는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주님은 제게 너무나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게 한 가지만 더 주십시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허버트는 “많이 주셨는데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 더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기도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우리 인생의 모든 축복들이 불평과 원망할 일로 바뀝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것 중에 하나님이 선물로 주지 않으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리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며 권능이 무한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심판하지 않으시고 인자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또한, 매일 먹을 양식을 주시고 가족과 이웃과 교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를 잊지 않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의 진정한 삶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큰 복을 주셨는지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감사하기보다 불평하고 원망하며 살 때가 더 많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기 시작하면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눈도 보이지 않고 귀도 들이지 않고 말도 할 수 없었던 헬렌 켈러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일이면 귀가 안 들릴 사람처럼 새들의 지저귐을 들어보라, 내일이면 냄새를 맡을 수 없는 사람처럼 꽃향기를 맡아보라. 내일이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사람처럼 이 세상을 바라보라. 내일이면 더 이상 할 수 없는 일임을 알게 되면 내가 오늘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기적 같은 일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고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감사의 제목들입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디모데후서 3장 2절에 말세가 되면 벌어질 징조 중 하나가 감사가 사라지는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때만 계속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음 세대들이 감사하도록 가르치며 훈련해야 합니다.

 

탈무드는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며, 행복한 사람은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행복하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하지만 감사할 때만 행복해집니다. 소유가 많으면 행복하고 적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족해도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아무리 풍요로워도 불평하면 불행합니다. 그래서 감사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도 말합니다.

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매일 교회에 나와 감사하며 찬양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7년이 더 길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삶 자체가 우리에게 큰 행복입니다. 우리 인생의 작은 것까지라도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감사하며 살 때 삶을 바로 살게 됩니다.

가장 귀한 유산은 언제나 감사하며 사는 신앙생활입니다.

 

2020년을 돌아보면 비록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금년에도 함께 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 합심기도

1. 하나님 아버지! 감사할 상황에만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2.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게 하시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믿음이  견고해져서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3. 하나님 아버지! 2020년도 잘 마무리를 하고 다가오는 2021년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맛보며 살아가는 삼위교회 모든 가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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