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숲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594회 작성일 2019-06-15 15:45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6월의 숲 김영덕 목사 6월의 숲은 바다를 옮겨 놓은 듯 가을 하늘을 쏟아 부은 듯 한없이 푸르다 어디를 보아도 푸름 희망으로 가득하다 6월의 숲에서 나는 소리 삶을 기뻐하며 부르는 노래 아름다운 새소리 숲을 찾는 모두에게 기쁨을 한아름 안겨 주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음이여 더욱 아름다워라 6월의 숲에서 나는 소리 구르는 유리알 소리 밝디 밝은 물소리 영혼까지 밝아지는 감사함인데 부끄러워 이끼속에 몸을 숨김이라 6월의 숲에서 나는 소리 싱그러운 향기를 가득 싣고 오는 부드러운 바람소리 뼛속을 살찌우는 행복에 마냥 즐거워라 6월의 숲은 신비의 세상인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기쁨이 있다 사랑이란 그렇게 보이지 않게 자리 지키며 때를 알고 선을 행함이여 거룩한 생명으로 자신의 삶 순결함을 지님이니 언제나 그 생명 충만함이라 오, 나의 사랑이여 숲에서 듣는 소리 나의 삶 속에 집을 짓고 영원히 함께 살아 주오 6월의 숲에서 들려오는 하늘의 소리 하늘의 거룩한 그 마음이여.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밤바다 - 김영덕 목사 19.06.22 다음글숲속 길 - 김영덕 목사1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