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평원에서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584회 작성일 2019-06-29 14:0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블라디보스톡 평원에서 김영덕 목사 한없이 넓은 가슴이여 가없이 솟는 사랑이여 깊이를 알 수 없는 영혼이여 여기가 조물주의 품이런가 가지런한 저 초원은 조물주가 손질한 섬세한 정원 조화로이 그려놓은 가지각색의 꽃들 그리고 금방 칠한 형형색색의 고운 색깔 그 위에 그윽한 시가 흐르고 황홀한 찬양이 춤춘다 여기 이 그림과 조경은 눈으로 보며 감상함이 아니라오 그저 말문이 막힌채 감탄하는 것이라오 평원을 한아름 안고 있는 감미로운 시의 세계는 언어로 읽는 것이나 가슴으로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오 영과 혼히 빠지는 것이라오 이 평원을 건닐었던 톨스토이, 솔제니친, 푸세킨 그리고 신채호는 -- 조물주의 마음에 젖어 신의 세계를 예찬 하였음이요 이평원을 달렸던 최재형, 이범윤, 안중근, 이위종 그리고 이상설은 -- 조물주의 뜻을 가슴에 품고 애국애족에 몸을 바침이었오 아~님들이여 님들의 문학은 사상과 이념을 넘었고 님들의 충절은 종족과 인종을 넘었구려 모두가 함께 어깨동무 하고 추위도 더위도 함께 이기고 견디며 억겁의 세월을 함께 함이여 지고지순함이 예 있음이요 동고동락의 아름다움이 예 있음이니 펼쳐진 그림에는 날진이 길진이 어우러지고 전시된 시화전에는 벌과 나비가 입맞춤 함이여 무릉도원이 예로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숲을 찾은 행복 - 김영덕 목사 19.07.06 다음글밤바다 - 김영덕 목사1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