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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부모의 마음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025-02-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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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모의 마음

                                     김영덕 


수없이 허공에서 떨어지며

가로세로 촘촘히 줄을 엮어

때가 오기를 기다리던 거미

먹이가 걸려들면

잽싸게 달려가 친친 묶누나


올망졸망 새끼를 위해

세찬 눈보라 몰아쳐도

한 구석 웅크리고 추위 견디며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던

부모의 애타는 마음 사라졌누나


세상 부모의 마음은

모두가 이리도 같은 것임이

오매불망 자식을 위함이여

고난도 고생도

자식이 배부르면 기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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