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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수요가정예배 순서지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7,440회 작성일 2020-03-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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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가정예배(318)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찬송 / 183(172)
성경말씀 / 에베소서 4:30-32
말씀나눔 / 성령님께 초점을 맞추십시오.
 

성령님이 근심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구원의 그 날까지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성령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동일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앞선 답을 바꿔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정답은 성령님의 생각에 우리의 생각을 맞추는 것입니다. ,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1. 주님을 바라보기로 결정하십니다.
 

마태복음 14장에는 물 위를 걸으시는 기적의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모습을 보고 베드로도 물 위를 걷기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위로 걸어오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기적은 잠시였고, 베드로는 곧 풍랑을 보고 두려워하며 물에 빠지게 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다음과 같이 책망하십니다.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14:31) 여기에서 질책하는 믿음의 문제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믿음이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물 위를 걷게 된 사건을 보면서도 믿음이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인데도, 베드로에게 믿음이 없어져서 물에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은 것은 믿음의 능력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예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의 능력을 철저히 의지할 때, 우리의 시선이 주님을 향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가 두려운 마음을 갖게 된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예수님을 바라보던 그의 초점이 바뀌어 바람과 풍랑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기적, 삶을 풍성하게 하는 열매들을 경험하며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삶의 모든 시간이 평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어느 한 순간 주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풍파가 일면 이전에 믿음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우리의 초점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것은 아닌데, 나에게 믿음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자꾸 초점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바람을 보고 두려워한다고 그 두려움의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마음이 요동치고, 두려움으로 흔들릴 때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은 주님만을 바라보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2. 성령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은 순종의 훈련입니다.
 

성령님께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결과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4:23)
오늘 본문 32절을 보면 우리가 기대하는 어떤 결과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단지 그렇게 하라는 명령만이 있을 뿐입니다. 초점을 맞추는 훈련이란 우리의 인생에서 꿈꾸는 완벽한 계획이나
그 일에 대한 결과에 대한 예측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실 때 그분이 아시는 모든 것을 우리들에게 전부 이야기 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들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만 말씀하십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움직일 때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지 않는 시간, 그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그 시간이 그들에게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때로 하나님께서는 ?’라는 설명보다는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지 원하십니다. 중요한 사실은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맞추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순종을 통해 성령님께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것입니다.
 
              
합심기도
1. 성령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셔서,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2. 코로나19가 속히 사라지게 하시고, 여러 상처들이 회복되게 하시며,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가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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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5회 다운로드 | DATE : 2020-03-18 10: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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