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수요가정예배 순서지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7,376회 작성일 2020-03-25 15:5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수요가정예배(3월 25일)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 찬송 / 212장(통 347) ◈ 성경말씀 / 데살로니가전서 1:1-4 (신약 p.329) ◈ 말씀나눔 / 나의 사랑에는 ‘수고’가 있는가?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8).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실 만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너무 귀한 존재이며, 사랑스럽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마 5:15). 하나님을 본받는 자 되는 것,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가 사랑할 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엡 5:1-2). 데살로니가교회가 그랬습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 1:3) 저들의 믿음은 역사가 있는 믿음, 액션이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는 이 사랑이 있었는데, 바울이 할 말이 없고(살전 1:8), 쓸 것이 없을 정도였습니다(살전 4:9). 성경이 쓰일 당시만 하더라도 헬라세계는 사랑을 표현할 때 주로 ‘에로스’ 좀 더 고급스런 사랑을 표현할 때 주로 ‘필레오’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당시 철학가, 문학가가 잘 사용하지 않았던 ‘아가페’란 단어를 성경에 끌어들인 사람이 있는데, 바로 사랑의 사도라 불리는 사도 요한입니다. 에로스는 사랑스러운 것을 사랑하는 것, 사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남녀 간의 사랑, 철학자가 진리를 사랑하는 것, 누군가 정의를 사랑하는 것 등은 에로스입니다. 그러나 아가페는 사랑스럽지 않은 것, 사랑 할 가치가 없는 것, 그것을 사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조건적인 (에로스)이냐, 무조건적인 사랑(아가페)이냐의 차이입니다. 영국의 신학자 다아드는 아가페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사랑은 감정이나 애정이 우선이 아니다. 아가페는 능동적인 결단이다. 즉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의지로 결정하는 것이 아가페다. 그러므로 감정은 명령될 수 없는데 비해서 사랑은 명령될 수 있다.” 감정은 명령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성경은 우리에게‘사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감정이 우선이 아니라 의지가 우선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가페, 즉 의지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사랑할 만한 가치가 없는 우리를 위해 주님이 죽으셨는데, 이것이 아가페입니다. 오늘 본문 3절에 나오는 ‘사랑의 수고’에서 이 사랑을 ‘아가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행했던 사랑이 아가페 사랑, 즉 의지적인 사랑이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수고’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의지적인 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수고를 달리 말하면 희생입니다. 사랑할 가치가 있어서 사랑 한 것이 아니라 저들은 의지를, 아무런 조건이나 계산 없이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이었을까요? 첫째 기다림입니다(살전 1:10),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입니다(고전 13:7). 둘째 유순입니다(살전 2:7). 핏덩이 아이를 엄마가 돌보는 것이 유순입니다. 셋째 다가감입니다(살전 2:17). 넷째 베풂입니다(살전 3:7). 다섯째 용서입니다(살전 4:6). 이 다섯 가지 사랑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사랑입니다. 이 다섯 가지는 감정이 아니라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사랑을 아가페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가 이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의지적인 사랑의 수고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합심기도 1. 주님이 우리에게 사랑의 수고로 오셨듯이 우리도 사랑의 수고로 성도와 이웃에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2.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이 여기시옵소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게 하시며,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시옵소서. ◈ 주기도문 첨부파일 200325 수요예배.hwp (16.5K) 1673회 다운로드 | DATE : 2020-03-25 15:52:24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3월 27일 금요가정예배 순서지 20.03.27 다음글3월 22일 주일예배(가정영상예배) 순서지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