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금요가정예배 순서지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591회 작성일 2020-09-18 11:1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금요가정예배 (9월 18일) 인도자: 가족 중 대표자 ◈ 찬송 / 369장(통 487장) ◈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12장 7~10절 ◈ 말씀나눔 / 바울에게 가시를 주신 이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믿고 기도하는 것들이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고통으로 우리 곁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바울 역시 간절히 기도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도 역시 해결 되지 않는 가시를 남겨 주신 영적인 이유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7절) 7절을 보면 바울은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를 주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가시'는 해결 되지 않는 고통과 고난을 의미합니다. 즉 바울에게 가시를 주신 이유는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에 상처를 주는 가시는 여러 모양으로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가시들을 단번에 제거해 주시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이러한 가시를 남겨 두셨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로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가시의 고통을 남겨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남겨진 가시로 인해서 그 아픔 때문에 교만해지지 않고 늘 주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은혜를 받아서 실족하지 않도록 살아간다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더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성숙된 신앙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전혀 고난이 없게 해 주시기를 바라는 신앙 이것은 기복적인 신앙이며 초보적 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모진 아픔을 주는 가시를 통해 교만하지 않고 참다운 신앙의 사람들이 되어 진정한 주님의 제자들이 다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바라신 것 역시 결코 화려하지 않고 요란하지 않는 겸손함 속에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담고 싶어 하셨습니다. 바울을 지치게 만드는 가시, 우리를 울게 만드는 가시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오히려 겸손한 심령에 담고 싶어 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입니다. 2. 간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8절) 8절을 보면 바울은 가시를 내게 떠나가기 위해 세 번 주께 간구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세 번' 이라는 숫자는 여러 번 반복하여 드리는 기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예수님의 경우에서와 같이 문자적 의미의 세 번을 뜻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중요한 것은 바울도 그 고통스러운 질고를 벗고 싶어서 매우 진지하고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를 계속 드렸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가시 즉, 고통을 주신 이유는 기도하게 하기 위함임을 고백합니다. 반드시 인간의 고난이 제거되는 것만이 은혜를 뜻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아픔 때문에 늘 주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우리들을 아프게 하는 작은 가시하나가 더없이 귀한 것이 됩니다. 가시의 고통을 안고 기도하므로 말미암아 실족치 않고 주님의 따뜻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울은 자신의 가시를 통해 계속해서 기도하였고 더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기도를 향하여 달려가게 하는 가시, 살점 깊숙이 박혀 아프게 하는 이 가시가 오늘 우리를 주님의 깊은 은혜 속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나의 가장 연약한 가시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나를 괴롭게 하고 아프게 하는 가시를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은혜의 통로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함입니다. (9절) 바울은 하나님께서 가시의 고통을 주신 이유가 자만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기도하게 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9절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머물게 하기 위함"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가시의 고통을 주신 이유가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받게 하기 위함임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에게 가시를 주시지 않았다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자만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그를 신처럼 떠받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육체의 약점을 지님으로써 자신에게서 나타나는 능력이 오직 하나님에게서 비롯되었음을 깨닫고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능력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나를 힘들게 하는 가시 고통은 우리가 겸손하게 주님의 능력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을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게 아픔을 주는 문제의 가시가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 안에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힘들게 하시려고 가시 고통을 거두시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가시를 통해 주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머물게 하시기 위하여 단번에 뽑아 주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가시가 주님의 능력을 붙들게 하는 열쇠임을 잊지 마시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언제나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 합심기도 1.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 있는 가시를 통해 그 가시를 허락하시는 주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2. 나를 괴롭게 하는 가시고 더욱 주님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은혜의 통로임을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게 하소서. 3. 하나님 아버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게 하시며, 교회의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살아있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주기도문 첨부파일 금요 가정예배 순서지 9월18일.hwp (32.5K) 1093회 다운로드 | DATE : 2020-09-18 11:12:14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삼위교회 대응 안내(9월 19일) 20.09.19 다음글9월 16일 수요가정예배 순서지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