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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시
김영덕 원로목사
부활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783회 작성일 2018-03-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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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생명이시여
님이 흘린 피
그 생명
내 영혼에서 숨쉬고
내 가슴에서 뛰고 있기에
이 땅에 있어도 영생이요
이 땅을 떠나도 영생이오니
감사 뿐입니다.
 

세상의 세력들
악의 권세들
님을 십자가 틀에 못박고
오장육부를 창으로 후벼 내어도
생명은 여전히 생명
무덤에 가둘 수 없었습니다
 

따사로운 숨결에
주검이 풀어지고
초목이 깨어나 춤을 추나니
생명이신 님이여
우주 크기의 돌이라 한들
봉함할 수 있겠으며
지구가 꺼진다한들
님을 가둘 수 있겠습니까
 

님이여!
영원한 생명이여
무엇이 생명을 가두며
누가 생명을 가둘 것입니까
생명은 언제나 생명이요
생명은 어디서나 살아 있음이니
생명을 지닌 이들은
영원토록 생명일 뿐입니다
 

죽음이었던 삼월이
생명을 품고 있었음이며
사월이 되어 깨어 났음이니
삼월의 무덤 밖에서 웃음 지으며
생명으로 충만되어 춤을 춥니다.
 

인생이여!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썩어짐으로 열매를 맺게 됨은
기적이 아닙니다
밀알이 가진 생명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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