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병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507회 작성일 2019-09-07 12: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상사병 김영덕 목사 사랑하고 또 사랑하여 한 여인이나 남자를 너무도 사랑하여 사랑이 병이 되어 그 사랑병으로 죽게 된다는 상사병 사랑한 그 사람이 천민이면 어떤가요 그렇다고 사랑이 추한 것이라도 되는 건가요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다는 어느 시인의 사랑이나 이름 없는 사람이 뜨겁게 사랑한 것에 차이가 있나요 국적이 다른 한 여인을 향한 불길에 휩싸인 남자 영국의 왕자 에드워드 8세는 그 여인을 얻기 위해 왕관을 버렸다지요 그래서 어느 시인은 사랑을 하드라도 통곡을 하면서 사랑하고 싶다 했던가요 사랑의 포로가 되고 싶어 했던가요 오직 사랑만 아는 바보가 되어 사랑의 사슬에 묶여 살면서 사랑의 열병에 빠져 사랑에 미쳐 살고자 하는이여 나 아무리 상사병에 걸려 님을 사랑한다 하여도 날 사랑하는 님의 사랑에 못미치니 님을 향한 내 사랑 부끄러움이니 나 상사병을 앓고 싶다 길을 걸으면서도 님사랑에 웃고 잠을 자도 님사랑으로 잠을 자고 일을 해도 님사랑으로 일을 하고 싶다 님을 이한 상사병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님만을 한아름 가슴에 안고 님만을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님의 심장으로 숨을 쉬고 살다가 흥얼흥얼 사랑노래 부르면서 사랑의 품에 안겨 잠들게 될테니까요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거울이 좋다 - 김영덕 목사 19.09.14 다음글해바라기를 바라보며 - 김영덕 목사1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