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은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5,797회 작성일 2017-12-20 12:3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사랑한다는 것은 언제나 푸르른 가슴으로 순간이 영원되어 설레이는 가슴을 가지는 것입니다 눈발이 흩날리면 나풀대는 나비의 춤을 보고 두둑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서 사랑하는 이의 발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살금살금 어두움이 스며들면 맑은 눈망울이 창밖으로 시선을 끌어 따뜻한 마음 환히 밝혀 주는 것입니다 고요가 내려앉은 밤 적막함이 가슴을 엄습하여 올지라도 밤을 밤이라 하지 않고 눈물을 눈물이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어디서나 함께하는 따뜻함 폭풍우 속에서도 그렇게 변함없이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옆에서 들리는 숨소리로 고단한 하루의 단잠을 이루고 함께 살고 있는 숨소리로 새 날의 희망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별안간의 천둥번개 몰아쳐도 한가롭게 창가에 앉아 영혼 깊이 파고드는 멜로디에 속삭이는 듯한 사랑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풍랑을 넘고 협곡을 지나 유유히 흐르는 구름 구름에 실려가는 물방울입니다 눈이 쏟아지면 쏟아지는데로 비가 내리면 내리는데로 바람이 불어치면 불어치는데로 그래도 사랑의 노래를 듣는 것입니다 아아! 사랑한다는 것은 한없이 넓히는 나의 마음입니다.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고향 그리움 - 김영덕 목사 17.12.20 다음글세월 - 김영덕 목사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