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를 생각하며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5,740회 작성일 2017-12-20 12:4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십자가 위의 시체 죽음이 못내 애처로워 세상은 어두움으로 묻히고 까만 먹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절망이었다 죽어버린 세상 분명 심장은 멎어 버렸고 숨소리 끊어졌으니 완전히 죽었었다 그러나 시체를 향한 하늘의 바람 못자욱과 창자욱을 파고드는 하늘의 바람은 생명 주검을 감싸고 불었음이여 왕래되는 들숨 날숨으로 시체와 함께 함이니 기적이 일어났도다 앙상한 가지 죽은 나무에 올려진 생명 그 생명 세상으로 내려 앉아 널부러진 시체 살아 나는도다 십자가는 절망이 아닌 희망 죽음이 아닌 생명임이여 죽은 세상에 깊이 더 깊이 스며들어 새 역사를 이룸이요 새로운 세계를 시작함이라 그대여 지금 십자가를 보고 있는가 십자가를 품고 있는가 그 피가 흐르게 하고 있는가 그 십자가에서 받은 것이 무엇인가 죽음인가 생명인가 십자가는 생명으로 이어지는 통로 무한한 능력임이여 세상을 살리는 힘이라 세상에 생명을 가득하게 함이라.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부활의 간구 - 김영덕 목사 17.12.20 다음글봄처럼 살아라 - 김영덕 목사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