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예찬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652회 작성일 2018-05-26 18: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봄의 향연 깊어지니 세차지는 햇살 연둣빛 연한 향기 하루가 다르게 진하여 지누나 타오르는 불꽃처럼 짙어지는 산과 들을 보노라면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야 실개천을 걸어도 언덕베기 올라 있어도 들꽃에 실려오는 부푼 가슴 사랑이 그리워라 제멋대로 흐트러진 꽃들이 저리도 곱고 아름다웠던가 쏟아지는 빛줄기가 꽃잎에 쏟아지니 황홀하여라 초목을 자라게 하는 바람이 떠나려는 봄을 잡아 당기어 라일락 향기 쏟아짐이여 영혼이 즐거워 춤을 추누나 들과 산 강과 바다 흘러가는 구름 상큼한 초목...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향수보다도 짙게 무법자 되어 폐부를 침략하여 점령함이여 오월이여 삶에 지친 인생 쉬어 가고 싶은 나그네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니 오월만 같았으면 좀 좋으랴 오월은 세상에 꿈을 뿌리는 계절 평화가 가득하여 행복함이여 사랑이 즐겁게 노래하여라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장미꽃의 부탁 - 김영덕 목사 18.06.03 다음글빚에서 빛으로 - 김영덕 목사18.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