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고향의 강 - 김영덕 목사 삼위교회 댓글 0건 조회 6,964회 작성일 2018-05-12 14:0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사람은 누구나 고향의 강을 품고 사는 행복이 있음이여 그 강은 언제나 푸르름이 있음이니 그곳에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거기 부모님의 숨결이 살아 있고 부모님의 사랑이 스며 있고 부모님의 정이 흐르고 있음이니 고향의 강은 싱그러움이 있을 뿐이다 사람 사는 세상 햇살 쏟아지는 사막이어도 풍우대작 산악이어도 고향의 강을 생각하면 마냥 푸르름이 넘쳐남이여 그 곳에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가파른 세상에서 삶이 힘들고 지칠 때 강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 있어 새로운 힘이 솟아남이여 거기 부모님이 쏟아 부으신 사랑의 강이 흐르기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고 흐름이여 어느듯 내 나이 고희가 되었는가 그래도 가슴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남은 그리움의 강 고향이 있음이니 거기 부모님의 얼이 있기 때문이다 온갖 잘못과 허물을 끝없는 용서와 사랑으로 녹임이여 근심과 걱정은 허공으로 날려 버리고 슬픔과 아픔은 속으로 삼키며 억척같은 힘으로 세월을 역류하며 하늘을 치솟았던 고향의 강 부모님의 땅에서 내가 부모되어 사랑에 목말라 하는 자식을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아 강물을 뿜어 본다 이 밤에는 왜 이리 그향이 그리운지 부모님의 강물에서 내가 그 강물 되어 그 강물 부모님처럼 그렇게 아낌없이 자식에게 쏟으리니 부디 푸른 바다에서 헤엄치며 살렴아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빚에서 빛으로 - 김영덕 목사 18.05.19 다음글나 어릴적 - 김영덕 목사18.05.04